12년동안 단한번의 에러나 고장이 없었던 베뉴 프로파일. 그러나 제품이 출시 된지 오래되다 보니 고장 나면 부품 수급도 안되고 메인 보드 파워 등등 핵심 부품들은 장비 특성상 언제 어떻게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니 소를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공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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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30일 무대 케이블 교체, 스테이지와 FOH 통신 케이블 방송실로 가는 케이블 등등 포설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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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7일 데스크 교체 콘솔 교체 각종 패치 케이블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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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14일 콘솔 셋업 (월 - 장비철거 데스크해체, 화 - 데스크설치 케이블 입선, 수 - 장비설치, 목 - 장비셋업, 금 - 콘솔세팅, 토 - 주일예배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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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21일 스테이지랙 케이블링 정리 FOH 각종 패치 정리
장비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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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D VENUE S6L24c SYSTEM (96 INPUT 32 OUT)
S6L-24C Control Surface | |
E6L-112 Engine | |
Stage 64 Stage Rack | 48 IN 8 OUT |
Stage 48 Stage Rack | 48 IN 24 OUT |
DNT-192 Dante Option Card | AVIOM(D-400Dante) |
WSG-HD Waves SoundGrid Option Card | Waves Audio Mercury Plug-ins |
MADI Converter | DiGiGrid / MGB |
2012년 설치 되었던 VENUE Profile (80 IN 24 OUT) 을 12년동안 사용하고 AVID S6L로 교체하였습니다
S6L 24c로 선택한 이유는 타사 제품들도 비교는 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음향 담당자인 저 혼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검증된 안정성과 이미 교회내 모든 사용자에게 익숙한 동일한 브랜드의 2세대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2년동안 단한번의 에러나 고장이 없었던 베뉴 프로파일. 그러나 제품이 출시 된지 오래되다 보니 고장 나면 부품 수급도 안되고 메인 보드 파워 등등 핵심 부품들은 장비 특성상 언제 어떻게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니 소를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grandMA2 역시 교체합니다 작년 상단 모니터 패널을 전체 교체했고 이 제품은 추후 다른 곳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들어온 MA3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나 조금 더 슬림해졌네요 조명 콘솔은 콘솔만 교체하는 거라 상대적으로 일이 많지 않습니다.
데스크도 모두 교체입니다 기존 데스크는 스튜디오 느낌의 원목 데스크인데 이 또한 너무 잘 사용했네요.
새로 설치한 데스크는 바퀴 달린 철재 데스크로 원목 데스크에 비해 딱딱한 느낌은 있지만 상단 3U 랙마운트를 길게 빼서 데스크 면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 콘솔이 교체되는 기간 (5일) 동안 임시로 사용할 아날로그 콘솔과 포터블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새벽 예배와 수요 저녁 예배를 위해서
5일만에 데스크 셋업을 완료해야 해서 야간 작업까지 해야하네요.
S6L 서페이스를 반매립으로 안착한 모습입니다 기존 베뉴 프로파일에 비해 페이더8개가 줄어서 크기가 많이 작아졌습니다.
E6L 112엔진과 웨이브즈 서버입니다.
스테이지 io박스도 장착했습니다 스테이지 64와 48 두대며 총 96인풋 32아웃 구성입니다 밴드 아비옴 인이어를 위한 단테 옵션 카드도 설치했습니다.
전원을 넣고 서페이스와 엔진 셋업 후 기본적인 인아웃 패치 셋업중입니다.
플레이백용 2011 아이맥과 프로툴즈 녹음용 맥스튜디오도 셋업했습니다.
아이맥(제발 죽여줘…)
토요일 찬양팀 리허설 중인데 세팅이 많이 부족해서 완전 내츄럴 사운드 입니다.
주일 예배를 위해 아주 간단하게 몇개의 큰 씬을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기존 베뉴 프로파일과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비슷하지만 서페이스 자체는 많이 달라져서 빠른 적응이 필요해보이네요.
콘솔이 있는 3층 FOH에서 4층 스튜디오까지 이더넷 케이블을 포설 원격으로 컨트롤 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셋업도 구성하였습니다.
사운드는 바로 옆방에 기존 서버용 신호가 있어서 그걸로 작게나마 모니터링이 되어서 간단한 스냅샷 조작정도는 큰 문제 없이 실시간 오퍼레이팅이 가능합니다.
(여긴 4층 스튜디오)
부속실 중계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용 믹스를 위한 MADI 옵션으로 방송실 웨이브즈 LV1콘솔에 연결하여 다이랙트 인풋 채널을 구성하였습니다.
웨이브즈 LV1의 MADI 패치 셋업창의 모습입니다.
MADI 소스 48kHz로 설정했습니다 48로 하면 128트랙 96으로 하면 64트랙까지만 인풋 소스가 넘어오네요.
이로써 웨이브즈 LV1에서 S6L에서 오는 2트랙 믹스와 별도로 브로드 멀티소스 믹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멀티소스 브로드 믹싱은 하지 않고 비디어 녹화서버 클린소스에만 멀티소스 믹싱 아웃을 넣어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 본당에서 간증 녹화 영상을 촬영할 때에도 FOH 콘솔에서 신호를 컨트롤 안해도 다이랙트 소스로 바로 녹화를 할 수 있다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응급 백업 콘솔은 여전히 기존에도 사용했던 아날로그 ZED10입니다 강대상 마이크와 PC음악만 나올 수 있게 되있습니다 강대상 마이크를 예비1,2 포트에 꼽기만 하면 S6L 콘솔을 거치지 않고 마이크 소리는 나오도록 구성 했습니다 MIC→ZED→Mayersound Galileo
자동화 셋업
타이머 기능이 있는 디지털 순차전원 공급기 PSQ-200, 매일 새벽 예배 시간과 주중 예배 주일 예배까지 모두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시스템 전원을 켜도록 세팅했습니다.
자동 전원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블로깅 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셋업이 모두 완료된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스피커매니지먼트모니터링PC→프로툴녹음PC→플레이백PC→S6L24c→grandMA3→조명RD→조명바턴RD→조명G6하우스컨트롤러
콘솔 서페이스 커버는 X32 커버가 딱맞네요..ㅎ
결론
장비 교체 후 좋은점 (기존 레거시 베뉴와 비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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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샹된 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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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kHz 포맷으로 로우 레이턴시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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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페이스에서 자유롭게 구성 가능한 인 아웃 페이더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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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 기능 (씬과 레이아웃 연동 부팅시 특정씬 다이랙트 로드등등 아주 아주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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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부팅시 엔진에 전원 버튼이 따로 없어서 다이랙트 전원이 가능한 점 (구 베뉴는 서페이스 전원과 엔진 부팅 전원도 따로 물리적으로 눌러줘야하는 불편함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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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즈 플러그인을 내장 플러그인 처럼 편리하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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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인터페이스 없이 프로툴즈 128트랙 레코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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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로 패치 가능한 2채널 레코딩 및 플레이백 가능 (연습및 리허설에 유용하게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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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엔진 소음
장비 교체 후 단점이라 생각되는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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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서페이스의 각각의 cpu구동으로 인한 불안정성 (부팅시 엔진과 서페이스 붙지 않는 상황도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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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이 많아지고 성능이 좋아진 반면 그에 따른 기기와 통신 연결에 있어서의 장비들의 예민함 (네트워크충돌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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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매우 비싸다
앞으로의 해결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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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서페이스 웨이브즈 등등 시스템 최적화 시키기 (에러 버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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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교한 스냅샷 셋업으로 예배 사운드 안정화 (누가 오퍼레이팅 하던 동일한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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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L과 MA3간에 미디 동기화로 스냅샷으로 음향 조명 씬 컨트롤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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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연결 구성과 테스트는 해놨지만 이걸 어떻게 음향 씬과 조명 씬을 자연스럽게 연결할지는 고민이 필요하다. 음향씬과 조명씬의 타이밍이 미묘하게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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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을 활용해 라이브 사운드를 스튜디오 급 퀄리티로 믹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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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실 중계용 LV1콘솔에 브로드용 다이랙트 인풋 믹싱 최적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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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최소한의 오퍼레이팅만으로 예배 운영 가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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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라이브 사운드 & 중계 멀티 사운드 & 멀티 레코딩 후반 작업 사운드 퀄리티 상향 평준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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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AVID에서 단테 옵션이 추가가 된다면 밴드 인이어 브로드믹스까지 단테 옵션 활용 방안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