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나스 RS2416RP+ 모델은 C2000 인텔 아톰 CPU가 장착되어 있다. 문제는 C2000 사용하는 모들 라인업들이 동일한 이슈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결방법 있었다. 혹시나 C2000 대 CPU모델의 시놀로지 나스를 소유중이라면 포스팅을 저장해 두고 만약을 대비하길 바란다.
고장의 원인은….없다.
2023년 여름 태풍경고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전으로 장비들이 문제가 생길까봐 모든 스토리지서버 및 나스 전원을 끄고 플러그도 다 뽑아 두었다.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태풍이 상륙 했고 이를 대비 하기 위해 모든 서버와 시놀로지 나스 전원을 내렸다. 그리고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 처럼 태풍이 지나갔다. 문제는 태풍이 지나간 맑은 하늘이 반겨주는 점심시간에 발생했다. 전원을 다시 넣었는데 시놀로지 나스 전원이 켜지지 않았다.
인생을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끔직한 경험중 하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 데이터 분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놀로지 한국 본사의 대처
시놀로지 한국 본사는 사실상 그냥 판매처이다. 당시 해당 이슈가 발생했던 2017년에도 고장난 나스를 해외배송해서 수리를 보내고 대체 장비를 하루 렌탈비를 5만원씩 받은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 물론 다들 그 비용을 낼리 없었고 급한 사람들은 새 모델을 구매해야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2023년 현재 여전히 대안은 없어 보였다. 본사 대응은 그때와 다르지 않았다.
그 모델에 문제가 있다. 개선된 모델을 구매해라. -시놀로지 본사 입장
비공식적인 대안은 있었다.
DSM6 부터 7까지 시놀로지 나스의 편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른 솔루션이라고 해봤자 해놀로지를 설치 하거나 Qnap이 전부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시놀로지를 사용해야하는 결론으로 도달 했기에 어떻게든 나스를 살릴 가능성을 둔채로 구글 폭풍 검색에 돌입했다.
시놀로지 나스는 가진 수 많은 유저풀과 대안.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은 지금에 와서 소는 데이터 외양간은 하드, 나스, 스토리지가 되었다.
소도 찾고 외양간도 고치기 위해서 폭풍검색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모델을 복구하는 영상을 찾았다. 바로 관련 부품을 주문했다.
1/2W 5% Axial Resistor 101J 100옴 10개에 330원 이다
부품이 도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영상대로 한다고 해서 나스를 다시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어차피 고치지 못하면 폐기 해야하는 상황이였기에 도전을 하기로 한다.
먼저 서버실에서 나스를 때와 미디어실로 가져와야 했다.
7년차 나스인데 먼지가 너무 없어 당황했다.
나스의 뒷부분에 배치된 마더보드를 분리 했다.
그리고 1번과 6번과 이렇게 연결
바로 이 부분이다
납땜을 완성했다.
남땜을 1년에 한번 할까 말까하는데 인두기를 좋은걸 사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렴한 애들은 끝부분에서 잘 녹지 않아서 운용이 불편했다.
그렇게 다시 재조립을 하고 긴장한채 전원을 넣고 4분 정도 기다리니 모든 하드디스크의 불이 들어오는걸 확인했다. 그리고 DSM에 접속해 문제 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IP 주소를 다시 세팅해줬다.
결론
데이터 보안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부족하다. 백업솔루션을 하루 속히 준비하기로 했다.
1차와 2차 백업까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쳐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소(데이터)를 지켜야한다.
대영교회 데이터 및 미디어 서버 백업 플랜